군대 간다던 승리 현재 상황;;;

2019년 3월 8일   김주영 에디터

버닝썬 폭행 사건과 성접대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빅뱅 승리가 의경 시험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달 제364차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운전병 특기자로 응시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의경 적성 및 신체, 체력 검사를 받았으며, 중간합격자 결과는 오늘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12일 중간합격자들 중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승리는 버닝썬 폭행 사건과 성접대 의혹 카톡으로 사회적 논란이 됐다. 지난달 27일에는 직접 경찰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아직까지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입대를 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군대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승리가 의무경찰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의경 시험이 입영시기를 미리 고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상반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남아있는 해외 콘서트 일정 등을 고려해 입영시기를 미리 고지하는 의무경찰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승리 측은 “의경 시험에 응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서를 감안해 포기했다”며 “오는 25일 충남 논산 신병훈련소로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승리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입니다. 승리는 지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만약 중간합격자에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버닝썬 파문이 강남 일대 클럽에 대한 대대적 조사로 이어진 가운데 승리는 특히 한 매체가 제기한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위기를 맞았고 당초 “조작된 내용”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카카오톡 대화 원본이 국민권익위에 제보됐고, 현재 경찰이 이 대화록을 입수,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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