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가 ‘추가’ 공개한 정준영 카톡 내용

2019년 3월 12일   김주영 에디터

성관계 맺은 여성들의 몰카 영상을 단톡방에 공유한 정준영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디스패치가 정준영의 카톡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12일 디스패치는 과거 가수 지코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언급한 정준영의 ‘황금폰’이 부활했다고 밝혔다.

당시 지코는 “정준영이 카톡만 하는 황금폰이 있다.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디스패치는 정준영의 단톡방 하나를 ‘승리방‘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톡방에는 정준영과 승리뿐만 아니라 가수 C 씨, K 씨, H 씨, Y 씨, G 씨 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K 씨가 이 단톡방에 G 씨의 관계 영상을 올렸다.

디스패치는 “이 단톡방은 밀땅포차 멤버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하며 “K 씨는 승리의 오랜 사업 파트너. 밀땅포차, 아오리, 버닝썬 등을 함께 운영했다. G 씨는 걸그룹 출신 가수의 오빠다. K 씨가 몰래 찍은 여성과의 관계 영상의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카톡에서 K 씨가 동영상을 올리자 승리가 “누구야?”라고 묻는다. 이어 승리는 “아, G형이구나”라고 얼굴을 알아보는 듯하다.

또 다른 방은 ‘준영방’이다.

디스패치는 “정준영은 수십 개의 카톡방을 만들어 몰래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단톡방 사람들은 여성들을 향해 노골적인 비속어를 사용하며 희롱했다.

정준영 역시 1:1 대화방에서 타이틀곡 제목을 알려주는 A 씨에게 “ㅂㅈ들을 위한 노래네”라고 말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정준영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먹힐까3’를 촬영하던 정준영은 급히 귀국해 13일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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