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명 ‘전원 사망’한 비행기 사고 직전 신혼부부가 찍은 마지막 영상

2019년 3월 13일
						
						

탑승객 157명이 모두 사망한 비행기 사고. 비행기에는 여행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도 타고 있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비행기 사고를 예상하지 못하고 여행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찬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던 신혼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10일 에티오피아에서 케냐로 향하던 보잉 737 편명 ET 302가 추락하며 탑승하고 있던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보잉 737’은 공항에서 오전 8시 38분 이륙한 뒤 6분 만에 연락이 두절됐고, 아디스아바바에서 62km 떨어진 곳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추락 사고의 생존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2분 지각으로 항공편을 놓친 그리스 출신의 한 남성만이 유일한 생존자라고 전해졌다.

수많은 희생자 중 러시아 여성 에카테리나 폴리아코바의 엄마 엘레나는 딸 부부가 여행을 떠나기 직전 자신이 겪었던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의 사연에 따르면 엘레나는 사고 직전 딸 부부가 비행기를 탄다는 소식을 듣고 극심을 불안감을 느꼈다고 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딸 부부였고 비행기를 타는 일이 한두 번은 아니었으나, 유독 기분이 좋지 않자 엘레나는 딸에게 여행을 미루는 것이 어떻냐고 권유했다.

하지만 엘레난 딸 부부의 비행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큰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딸 에카테리나와 남편 알렉산더 폴리아코바는 당일 인스타스토리에 여행을 떠나기 직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영상 속에서 부부는 다가올 사고를 알지 못한 채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