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이 승리 단톡방에 올린 사진의 정체;;

2019년 3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승리와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포함돼 있었던 FT아일랜드 최종훈 역시 여성의 ‘몰카 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뉴시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금주 내로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단톡방에 잠든 여성의 사진을 올린 뒤, 대화방에 있는 사람들과 여성의 몸매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최종훈은 “어제 있던 그 OOO 입은”이라며 여성이 누군지 말해줬으며, 다른 대화방 참여자들에게 여성의 몸을 촬영한 사진을 재촉했다.

현재 최종훈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현재 입건된 상태다.

이밖에도 최종훈은 ‘경찰과의 유착’ 의혹까지 받고 있다.

지난13일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지난 2016년 3월 타 가수의 음주운전 기사를 단톡방에 직접 올리며 “다행히 00형 덕분에 살았다”고 말했다. 00형은 유 모 씨였다.

이에 김 모 씨는 “종훈이 좋은 경험을 했다. 수갑도 차보고, 경찰 앞에서 도망도 가보고 스릴 있었겠다”라며 음주운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했다.

다른 단톡방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준영은 최종훈의 음주운전에 대해 “이번에 (신문) 1면에 날 수 있었는데”라고 말했고, 대화방 참여자들은 “대서특필 감이었다” “유명은 해질 수 있었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종훈은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XX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말해 음주운전 당시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최종훈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음주운전 사실만 인정했을 뿐 경찰과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최종훈 인스타그램, SBS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