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결정하는 자리에서 정준영이 한 말ㄷㄷ

2019년 3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前 가수 정준영이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21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정준영은 포토라인에 서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그는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는 수사기관의 청구 내용을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리는 판단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영은 “다시 한번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 여성분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 분들, 지금까지 제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준영은 “앞으로도 수사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들을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12일 정준영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정준영은 이날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했고, 하루 뒤인 13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준영 입장문 전문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는 수사기관의 청구 내용을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지는 판단에 겸허히 따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자쇠드립니다.

앞으로도 수사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들을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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