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와대에서 대통령 만난 역대급 인물 ㄷㄷ

2019년 3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뜻밖의 인물이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바로 트위터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다.

잭 도시는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소셜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그는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트위터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좋은 모델”이라고 칭찬하면서 극단적 의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소셜미디어 업계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부터 45분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잭 도시 트위터 CEO와 접견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잭 도시가 지난 1월 방한을 계기로 문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고, 청와대에서 이를 수락하며 성사됐다.

문 대통령은 잭 도시에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트위터로 소통을 하고 있다. 트위터를 직접 만드신 분을 만나니 반갑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뿐만 아니라 청와대, 정부가 트위터 등 SNS 계정을 이용해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국민청원도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답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주권자인 국민이 일상적으로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잭 도시는 “저희는 디지털 리더십, 디지털 정부, 개방된 소통에 관심이 많은데 문 대통령이 좋은 모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잭 도시 CEO는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조언’과 관련, “개인적으로 도움을 받았던 것은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고 배워서 더 잘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최선의 혁신은 위험을 감수해도 괜찮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이라고 말했으며, “실리콘밸리가 가진 장점은 모두가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그 속에서 새로운 도전이 큰 성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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