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술 강요’가 당연한 사회, 조선대 ‘존중 팔찌’

2019년 3월 22일   School Stroy 에디터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조선대학교가 신입생 MT 시즌을 맞아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존중 팔찌’를 활용하기로 했다.

22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 양성평등센터는 ‘존중 팔찌’ 2천개를 제작해 원하는 신입생들에게 배부한다.

“오늘은 술을 강요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적힌 팔찌를 착용해 명확하게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한편, 양성평등센터는 이날 오후 2시 국제관 2층에서 MT를 실질적으로 주관하는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MT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상황과 대처방법 등을 안내하고 음주 강요 문화 개선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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