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리가 마지막으로 카메오로 나온다는 마블 영화 ㅜㅜ

2019년 4월 2일   김주영 에디터

‘마블의 아버지’이자 명예회장이었던 故 스탠 리의 카메오 출연이 이제 딱 한번 남았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팬 이벤트 자리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한 조 루소 감독은 “엔드게임이 스탠 리가 카메오로 출연하는 마지막 영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믹북을 읽으며 자란 나에게 스탠 리는 우상과 같은 존재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에서 스탠 리는 지하철 승객으로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아울러 마블은 캡틴 마블 오프닝에 스탠 리의 모습을 담아 그를 추모하기도 했다.

애초 스탠 리의 카메오 출연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라고 알려졌지만 오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그의 카메오 출연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팬들은 “앞으로 스탠 리를 못 본다니 너무 슬프다” “그의 사진이라도 영화에 넣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故 스탠리는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해 캡틴 아메리카 각본을 썼으며 이후 마블코믹스 편집장, 마블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역임한 영화계 거물이다. 이후 그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판타스틱4, 헐크, 토르 등 마블의 인기 캐릭터를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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