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리빌딩’ 차원에서 엄청난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6)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매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폴 포그바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3월 A매치 기간 동안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었던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클럽이다”라고 밝혀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그는 “맨체스터에서 행복하다. 솔샤르 감독과도 사이가 좋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단 감독은 포그바에 대해 “개인적으로 포그바를 정말 좋아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를 할 수 있는 선수다. 포그바처럼 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현재 그는 맨유 소속이지만 언제 한번 나에게 맨유를 떠나면 레알 마드리드에 오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오지 못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영국 데일리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1억 4500만 유로(약 1846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지만 맨유는 토니 크로스를 거래에 포함시키길 원한다”고 전했다.
과연 포그바가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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