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까지?’ 아내와 똑같아지고 싶었던 남편(사진5장)

2015년 8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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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nesis BREYER P-ORRIDGE 페이스북(이하)


‘아내가 너무 좋아 똑같은 옷, 성형수술까지…..’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인 제니시스 피오리지.
그는 이미 화제의 인물이었지만, 그의 아내를 만나고나서부터는 이를 훨씬 뛰어넘게 됩니다.

그는 금발의 간호사였던 그의 아내 레이디 제이에 대한 첫인상을 “우린 서로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고 서로에게 미쳐갔죠.”라며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되고 싶다”는 감정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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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후 10년간 이 부부는 서로가 하나가 되기 위해 옷을 입고 심지어는 성형수술까지 했습니다. 2003년 발렌타인데이에는 똑 같은 크기의 가슴성형수술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절대 성전환만큼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추가’하고 싶은 것이지, 제거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예술 프로젝트는 ‘Pandrogeny’라고 불립니다.
가슴성형수술은 곧 눈과 코로, 볼과 턱으로, 입술 볼륨, 지방흡입 등 약 우리 돈 2억 3천만원의 ‘투자’를 감행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들은 프로젝트는 2007년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레이디 제이가 대장암으로 사망하며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들이 똑 같은 금니를 맞추기로 한 바로 직전의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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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감에 휩싸인 제네시스는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부정했으며, 그는 자신을 ‘우리’라고도 바꾸어 말합니다.
여전히 Pandrogeny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그, 사랑하는 아내는 떠났지만 아내와의 ‘하나’로의 작업은 영원히 계속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