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할지도 몰라” 강원도 산불 현장 투입된 소방관 형과 동생의 카톡 대화

2019년 4월 5일
						
						

강원도 속초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형과 동생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새벽 페이스북 페이지 ‘아재개그’ 관리자는 “팔로워가 보내준 카톡 대화”라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저녁 소방관 형은 동생에게 “아”라는 짧은 메시지를 보냈고, 3시간 뒤에 메시지를 확인한 동생은 “형도 속초가?”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형은 “형 다녀올게. 대응 3단계라 가서 위험할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생은 “형도 들어가? 몰래 빠져있어”라고 답했다.

페이지 관리자는 해당 내용을 공개하며 “몰래 빠져있으라는 말이 이기적인 것 같지만 소중한 가족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이해가 된다…부디 무사하길”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 불은 곧 산으로 옮겨붙었다고.

이날 오후 9시 44분, 소방청은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올렸다.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