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손흥민 조상이 중국인이라고 우기는 근거 ㄷㄷ

2019년 4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토트넘 핫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26, 대한민국)의 조상이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시간으로 지난 10일 새벽 4시에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손흥민은 귀중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의 1면을 장식할 정도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러자 중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는 “손흥민의 조상이 중국인이다”라는 주장이 올라왔다.

한 중국 누리꾼은 “손오공의 후손인 손흥민은 중국 축구의 기치다. 손흥민의 조상은 우리 중국인이고,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손흥민은 우리 중국의 자랑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얼핏 들으면 불쾌할 수도 있지만 이는 중국인들이 손흥민을 두고 자주 하는 ‘유머’로 알려져있다.

과거에도 중국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활약한 후에 “손권의 후예”라고 장난삼아 말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누리꾼들이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를 ‘김실바’, 케빈 데브라이너를 ‘김덕배’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전에도 골맛을 본 손흥민은 오는 13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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