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훈련소 들어가야하는 손흥민 상황;;

2019년 4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손흥민이 이번 여름 4주 간의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22일 풋볼리스트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8/2019 유럽 축구 시즌이 끝나는 6월 국내로 돌아와 훈련소에 입소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예술∙체육요원에 편입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지난 1973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 제도는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하여 군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 제도에 대상자가 된 이는 대한체육협회에 예술∙체육요원 편입 요청서를 받고, 이후 문화체육관광무장관으로부터 예술·체육요원 추천원서를 받아 지방병무청장에 편입을 요청해야 한다. 이후 지방병무청에서 기초군사훈련 시기와 부대를 배정 받는다.

복수의 축구 관계자들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귀국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만 27세까지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만 26세인 손흥민은 올해 안에 군사훈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욱이 여름에는 큰 대회도 없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도 수월하다.

하지만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다면 일정이 바뀔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손흥민은 5월 12일 리그 마지막 경기 후 귀국해 군사훈련절차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가며 기초군사훈련 입소가 늦어질 수도 있다.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빨라도 6월 2일에 귀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손흥민 측에서는 6월 중순 또는 7월 중순에 입소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손흥민은 귀국 후 예술∙체육요원 편입 추천원서부터 받아야 한다. 예술∙체육요원이 되면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에서 일해야 하고 봉사활동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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