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퍼지고 있는 윤지오 거짓말 논란 (+카톡 캡쳐)

2019년 4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윤지오 씨가 김수민 작가와 법정에서 진실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22일 오후 김수민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선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윤지오 씨의 책 ’13번째 증언’ 출판 관계로 처음 만났다.

2018년 6월 29일부터 올해 3월까지 연락을 주고 받던 두 사람은 사이가 가까워졌다. 김 작가 측은 “윤지오 씨가 김 작가를 언니라고 불렀고, 모든 개인사를 의논했다”고 주장했다.

김 작가는 “윤씨가 ‘13번째 증언’이라는 책 출판에 앞서 귀국해 여러 매체에 인터뷰 하는 것을 보며 그동안 이야기했던 내용들과는 전혀 다른 것을 봤다”며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며 그렇게 하지 말라 했지만, 윤씨가 ‘똑바로 사세요’ 등의 말을 하며 카카오톡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윤지오가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는 주장도 거짓말이다. 장자연과 따로 연락하지 않았고, 고인이 된 후에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윤지오 책도 유가족 동의를 얻지 않았고, 북 콘서트, 인터넷 방송, 굿즈 판매와 후원 등 수익사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지오 씨는 “(김 작가의 말은) 쓰레기 삼류 소설이다. 유일한 증언자인 나를 허위사실로 모욕했다”고 반박하며 “수사기관에서 통화기록과 문자를 확인했고, 책이 문제가 된다면 진즉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다”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윤지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