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육군에서 시행 중인 ‘극혐’ 훈련

2019년 5월 7일   김주영 에디터

육군에서 매우 강도높은 ‘야외훈련’을 시행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육군 7군단은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위해 대대급 6주 집중훈련을 도입했다.

육군 11사단 공병대대가 첫 시행부대로 지난달 24일부터 강원도 춘천과 홍천 일대에서 야외 숙영하며 장애물 지대 개척 및 극복 등 실전 훈련을 펼치고 있다.

육군 11사단의 훈련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교량전차, 전투장갑도저 등 50여대의 장비와 장병 400여 명이 참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국 공병대대장은 “6주 집중훈련 중 우리 부대는 기계화부대의 공병대대 특성을 고려, 각개 용사부터 대대장까지 전투기량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대대급 6주 집중훈련’은 주둔지를 떠나 한 달 이상 야외에서 진행되는 엄청난 강도의 훈련이다. 이 기간 동안 장병들은 주둔지로 복귀하지 않고 야외 숙영 및 야전취사를 하며, 안개와 강우 등 악기상이 발생해도 훈련은 계속 진행된다.

훈련 기간이 6주인 이유도 있다. ‘분·소대 전투기술, 중대 전술훈련, 대대 전술훈련’이 각각 2주씩 진행되기 때문이다. 기존에 제각기 시행하던 2주 간의 제대별 훈련을 단계적으로 연계시켜 훈련의 연속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