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못 받고 있다는 벤투 감독 상황

2019년 5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임금 체불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오 템푸’ 보도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3년 전 브라질 1부리그 ‘크루제이루’ 감독 재임 당시 받았어야 할 임금을 지금까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벤투 감독이 크루제이루 측에게 받아야 할 금액은 100만 헤알(약 3억원)이다.

크루제이루의 바그네르 피레 회장이 직접 벤투 감독의 임금 체불 문제를 밝혔다. 바그네르 회장은 “구단 경영진의 문제로 발생한 일이다”라며 “우리는 빚진 돈을 모두 갚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사임한 뒤 2016년 5월 크루제이루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인해 단 2개월 만에 사임했다. 당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크루제이루는 6승 3무 8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벤투 감독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중국의 충칭 리판을 거쳐 지난해 8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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