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업소가서 선수자격 박탈됐던 김연아 전남친 근황

2019년 5월 15일   김주영 에디터

군복무 중 무단이탈해 태국 마사지 업소에 갔던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014년 국군 체육부대 소속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에 파견간 김원중은 무단으로 합숙소를 이탈해 태국 마사지 업소를 찾아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더 큰 파장을 낳았다.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은 김원중은 당시 숙소로 복귀하다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한 달 이상 치료를 받았다.

그가 간 업소가 퇴폐 마사지 업소는 아니었지만 무단이탈을 문제 삼아 그의 보직을 일반병으로 변경했다.

이후 아이스하키협회는 김원중에게 국가대표 선수자격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자격이라는 처분이 무색하게 김원중은 2016년부터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역 후 소속팀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에서 뛰고 있는 김원중은 2016/17시즌부터 구단의 주장으로 선임되었으며, 2018 평창 올림픽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남자부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열린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가 속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 등을 꺾으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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