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들이 예상한 정준영 최종 형량

2019년 5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불법 촬영물 유포 및 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의 예상 형량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법조인들이 출연해 최근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정준영의 형량을 예측했다.

정준영은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김광삼 변호사는 “재판부에 성실함 그리고 한 번이라도 더 반성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심정이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정준영과 그의 변호인은 두 가지를 요구했다.

정준영 측은 재판부에 “피해 여성들과의 합의를 원한다”고 요구하며 불법 촬영 및 특수준강간 혐의를 병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이를 두고 “정준영의 혐의는 피해자와 합의가 형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양형에 참작해달라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특수준강간의 경우 5년 이상 혹은 무기징역 정도로 중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의 변호사에 따르면 촬영과 유포가 있어 병합돼 처리될 경우에도 정준영은 5년 이상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