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공포스러운 음주 방법..

2019년 5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엽기적인 방법의 음주를 한 10대가 발각됐다.

최근 미국 ABC 뉴스는 ‘매우 위험한 음.주.’를 즐긴 10대 청소년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음.주. 방법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충. 격.을 주고 있다.

1. 탐폰을 보드카에 적신 후에 항문에 삽입하기

지금은 인기가 식었으나 한 때 유행했던 방법이다. 탐폰(지혈을 흡수하기 위한 탈지면 생리대)을 보드카에 적신 후에 항문에 삽입하는 방법이다.

빨리 취기가 오르고 술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만약 이 방법을 따라 한다면 실제로 발작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다.

한 전문가는 “술에 중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심하면 뇌. 손.상.이나 쇼크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절대로 하면 안 될 행동을 더 발전시킨 경우도 있다. 항문에 감기약을 넣는 방법도 유행이 되고 있다. 이는 ‘환각 효과’를 즐기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몇몇 감기약에는 기침 치료를 위해 ‘덱스트로메트로판’이라는 약품이 들어가 있는데, 성분에는 졸음·흥분·권태감 등을 느낄 수 있다. 만약에 중독될 시에는 환시·환청·환취를 경험한다.

2. 엉덩이 변주곡

해외에서는 ‘맥주 담뱃대 관장’ 혹은 ‘엉덩이 칙칙폭폭’으로 유명세를 탔다.

직장(대장의 끝부분)에 연결해 술을 넣는 방식으로 맥. 주.가 흘러가도록 플라스틱 튜브 관에 압력을 가한다.

3. 눈알 샷

극단적인 방법의 하나다. 말 그대로 눈에 술. 을 붓는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항문’이나 ‘안구’는 피부 조직이 매우 약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이 방법을 했던 한 청소년은 실명하여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 손 세정제 마시기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 청소년 여섯 명이 실려왔다. 손 세정제를 잔뜩 마시고 알콜중독이 됐기 때문이다.

의학 컨설턴트 사이러스 리간 박사는 “손 세정제 마시기가 유행을 타고 있는데, 지난 2009년부터 이런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라며 “심하면은 생명을 잃을 수 있으니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손 세정제 65%가 에틸알코올과 에탄올로 이루어져 있다. 맥주·와인 등의 주요 성분으로 보통 보드카와 80%가 일치한다.

우리가 올바른 음주문화를 즐기기 위해서라면 엽기적인 방법은 지양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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