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치고 잠적한 이종수가 미국에서 하고 있다는 짓

2019년 5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한국과 미국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종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미국의 온라인 한인뉴스매체 USKN는 직접 이종수를 만나 그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현지 카지노에서 근무 중이며, 지난 2012년 결혼 후 3년 간 부부 생활을 유지하며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이종수가 그동안 어릴 때 영주권을 딴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종수는 인터뷰 과정에서 “2012년에 결혼했다”고 말하며 결혼 기간에 대해서는 “3년”이라고 답했다.

기자가 이 상황에 대해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한) 위장(결혼)이라고 보기 딱 맞네요”라고 질문하자 이종수는 “(위장 결혼이라고)말하는대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는 거죠”라며 이 같은 시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이종수는 동거녀인 김모 씨와 연관된 채무 등에 대해 이종수는 “모른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종수의 전(前) 소속사 관계자는 “계약이 끝난 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은 지 꽤 됐다”며 “미국에서 결혼을 했다는 등의 소문을 들은 적은 있지만 그 역시 직접 확인해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수는 지난해 3월 국내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는 대가를 받은 후 종적을 감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전 소속사의 중대로 소가 취하됐으나 이후 또 다른 사기 혐의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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