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해체 소식 전한 인기 걸그룹..

2019년 5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이 결국 해체의 길을 걷기로 했다.

24일 프리스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틴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양측 합의 아래 지난 2년 간 함께 해온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에게 죄송하다.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한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틴은 세븐틴과 뉴이스트와 함께 플레디스에서 데뷔시킨 걸그룹으로, 오랜 공백기에 목 말라하던 팬들에게는 해체 소식이 다소 큰 충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스틴은 2017년 8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음반 ‘SCHXXL OUT’ 이후 ‘완전체’ 음반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아울러 신인상을 3번이나 받은 인기 걸그룹이 데뷔 2년 만에 해체한다는 소식 역시 충격적이다.

프리스틴은 지난 2017년 11월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와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제27회 서울가요대상’에서도 신인상을 받았다.

10인조인 프리스틴에는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데뷔 전 얼굴을 알린 멤버가 7명이다. 그중 결경과 나영은 ‘프로듀스 101’에서 결성된 아이오아이에 선발돼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였다.

플레디스 측에 따르면 결경, 예하나, 성연은 플레디스에 잔류하기로 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당사는 이들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공식 계약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이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플레디스의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그룹 프리스틴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룹 프리스틴 멤버 전속계약 해지 및 팀 해체 관련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멤버들과의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양측 합의 하, 지난 2년간 함께 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019년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현 소속사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이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 소식 전달이 늦어진 점, 그로 인해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마지막으로 팬분들께서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프리스틴 멤버 7인과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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