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왔다가 계속 욕 먹을 짓하고 있는 엑스맨 배우들;;

2019년 5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영화 ‘엑스맨: 다크피닉스’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들이 한국을 방문했지만 구설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6일 ‘엑스맨: 다크피닉스’에 출연하는 마이클 패스밴더(메그니토), 소피 터너(진 그레이), 에반 피터스(퀵실버), 타이 쉐리던(사이클롭스)이 한국을 찾았다.

배우들은 하루 뒤인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하지만 간담회 중 에반 피터스가 상식 밖의 행동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에반 피터스는 간담회 초반부터 무례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엑스맨: 다크피닉스’의 특별함을 묻는 질문에 “앞에서 다 이야기했다”는 성의없이 대답했을 뿐만 아니라 간담회 도중 갑자기 자리를 이탈하기까지 했다.

기자간담회 MC를 맡은 류시현은 “에반 피터스가 퀵실버처럼 사라졌다”고 애써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고, 옆에 있던 타이 쉐리던이 급기야 “에반이 화장실을 간 것 같다”고 대신 해명했다.

그러나 에반 피터스는 40분이 지나도 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류시현은 결국 “에반 피터스가 컨디션 난조로 간담회를 마치지 못할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다른 배우들과 사이먼 킨버그 감독 역시 한국을 이해하지 못한 듯한 행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기자간담회 종료 후 가진 포토타임에서 ‘합장’ 인사를 해 논란이 됐다.

한국에서는 합장 인사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해외에는 동양 국가에서는 전부 합장 인사를 한다는 편견이 있어 간혹 내한 행사를 온 해외 배우들이 합장 인사를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과거 톰 히들스턴, 키아누 리브스, 앤 해서웨이 등도 내한했을 당시 합장 인사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폭스의 ‘엑스맨 시리즈’를 마무리짓는 ‘엑스맨: 다크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