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태프 혹사’ 논란 터진 인기 드라마

2019년 5월 30일
						
						

송중기의 복귀작 tvN ‘아스달 연대기‘가 스태프 혹사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지난 4월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스태프들이 주 100시간 이상 노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조명 스태프가 국외에서 팔 골절 사고까지 당하는 등 촬영 내내 장시간 노동 환경에 시달렸다.

한빛미디어 노동인권센터 (이하 ‘한빛 센터’)는 지난 9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부터<아스달 연대기> 스태프들의 제보가 솟구쳤다”면서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에 시정요구를 했으나 별다른 개선 없이 촬영을 강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스태프 팔 골절 사고에 대해서도 “장애물이 많아 날이 저물면 촬영이 힘든 지역이라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철수해야 하는데도 시간에 쫓기면서까지 강행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빛 센터는 계속해서 아스달 연대기에 방송 스태프 근무시간 축소를 시정요구했다. 그러나 침묵으로 촬영 강행군을 한 아스달 연대기는 결국 지난달 10일에 한빛 센터로부터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고발당했다. 또한, 아스달 연대기 측은 스태프 근로 계약 미체결· 근로기준법 미준수·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해외촬영 사고 은폐 등 다양한 의혹에 휩싸였다.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은 “스태프 노조와의 면담에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노동 근로 시간 등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었다. 그러면서 “당사는 제작 가이드라인의 본래 취지에 따라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스태프 협의체 구성 노력에도 지원자가 없어 제작에 난항을 겪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그러나 주 68시간 제작 시간, B팀 운영 등을 준수하며 제작 환경 개선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스태프노조는 면담 이후 “제작사는 책임을 회피했으며 고발 이후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정황까지 포착됐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을 야기시켰다.

한편, ‘제작비 500억’으로 방송가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아스달 연대기가 제작발표회 도중에 ‘스태프 혹사 논란’에 대해서 답변을 거부해 화제다.

지난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스태프들의 혹사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작가진들과 출연진들은 “작품에 관한 질문만 답변을 받겠다, 공식 입장을 확인해달라”고 에둘러 말하며 답변을 회피해 보는 이들에게 씁쓸함을 남겼다.

이제 방영까지 이틀 남겨둔 ‘아스달 연대기’. 과연 스태프 혹사 논란을 딛고 흥행 가도를 달릴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아스달 연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