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이 직접 ‘양현석 성.접.대 사건’ 언급하며 한 말

2019년 6월 4일   김주영 에디터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의 성.접.대 의혹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이 이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YG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하며 사건이 불거졌다.

방송에 출연한 목격자 A 씨에 따르면 양현석은 지난 2014년 7월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

A 씨는 “최소 3번 YG 인물들이 재력가들과 만났다. 또 소속 유명 가수들이 나와 긴 시간 동안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A 씨가 본 사람은 남성 8명, 여성 25명 정도였다. 여성 중 10명 이상은 정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이었으며, 그 중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더 커졌다.

그러나 양현석 측은 “당시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맞지만 지인 초대로 갔을 뿐 접대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민 청장은 지난 3일 정례간담회에서 YG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제보 내용을 확인했고 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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