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남태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내용;;

2019년 6월 7일   김주영 에디터

‘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남태현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남태현은 자신의 양다리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직접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예고하는’ 글을 올려 도마 위에 올랐다.

남태현은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하며 “당사자인 장재인 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리 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끝마쳤다.

남태현 양다리 논란은 그와 공개연애를 하기 시작했던 가수 장재인이 올린 인스타그램 글이 시발점이었다.

7일 새벽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남태현이 양다리를 걸친 여성 A 씨에게 받은 카카오톡 대화 캡쳐본을 공개했다

A 씨는 남태현에게 지금 장재인과 같이 있지 않냐며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냐. 그분은 무슨 죄고 난 또 무슨 죄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태현은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마”라며 “친구 하고 싶다고 내가 얘기했잖아.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라고 답했다.

이어 A 씨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 하에 만날 수 있다고 하자 남태현은 “(여자친구가) 없었던 것은 맞다”고 대답했다.

남태현이 장재인을 만나는 사실을 숨기면서 다른 여성을 만났다는 것이다.

A 씨는 직접 장재인에게 인스타그램 쪽지를 보내 사과했다. A 씨는 “제가 죄송해요.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저께 같이 있었어요 저랑… 저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고 걔 말론 오래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장재인은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연락 끊긴 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해요. 저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제가 나가기로 한 거였어요”라고 쓴 메모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라며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 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작업실’, 남태현 SNS, 장재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