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비아이가 아이콘 탈퇴하며 남긴 이상한 말….

2019년 6월 12일   김주영 에디터

‘마.약’ 논란에 휩싸인 YG 엔터테인먼트 아이콘의 비아이가 그룹을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아이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하며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마.약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투약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어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과 멤버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라며 “저희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12일 디스패치가 비아이의 마.약 구입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비아이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 LSD 등을 불법으로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비아이는 마.약.류 위반 피의자 A 씨에게 “그건 얼마면 구하느냐. 너는 구하는 딜러(마.약 딜러)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엘(LSD)은 어떻게 하는 것이냐“라고 투약 방법을 묻기도 했다.

심지어 그는 “그거를 평생하고 싶다. 센 거야? 그래픽처럼 보이고 환각 보이고 됨?“이라고까지 말했다.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자택에서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용인동부경찰서는 A씨 집에서 압수한 휴대폰 등에서 이 둘의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카톡 대화 내용은 사실”이라며 “비아이의 요구로 LSD 10장을 숙소 근처에서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디스패치와 통화에서 “YG는 아티스트의 약물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아이콘은 활동을 앞두고 (회사 내에서) 소변 검사를 했다. 당시 그 비아이를 포함, 그 어떤 멤버도 약물 양성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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