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사장 사퇴한다던 양현석이 대중들 몰래 숨기고 있는 것..

2019년 6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승리 사건, 비아이의 마.약 사건, 성접대 의혹 등 각종 사회적 논란에 휩싸였던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양현석은 공식 입장을 통해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도 미안합니다. 저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간 YG 엔터테인먼트의 경영과 매니지먼트에 전권을 행사해왔던 양현석.

그가 사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그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기준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양현석이 차지하고 있는 지분율은 16.12%였고, 그의 동생 양민석 역시 3.3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

사장직에서 물러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YG 엔터테인먼트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최대주주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보여주기식 사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양현석은 사퇴문에서 “현재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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