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이 직접 밝힌 ‘경찰’과 YG의 관계…

2019년 6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YG 양현석과 경찰의 유착 관계를 보여주는 제보자의 육성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1 ‘뉴스9’에서는 YG와 수사기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 씨의 육성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YG 엔터테인먼트 사옥 7층에서 만났다.

A 씨는 “나를 보자마자 양현석이 서로 녹취를 하지 말자며 휴대전화를 내놓으라고 시켰다. 비아이가 나랑 약을 했던 사실을 다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은 A 씨에게 “너 어차피 연예계 있을 애인데 너 망하게 하는 것은 쉽다. 나는 진술 번복했는디 안 했는지 다 확인할 수 있도 진술서도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술서를 볼 수 있다는 말은 그가 수사기관과 유착 관계에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A 씨는 “누가 들어도 경찰이나 검찰 측에 아는 사람이 있다고 유추할 수밖에 없는 말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A 씨는 “진짜 중요한 문제는 YG와 검경의 유착 관계를 먼저 밝히는 일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이 터진 후 YG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KBS1 ‘뉴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