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소송 들어간 유명 여가수..

2019년 6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가수 안예은(27)이 ‘학교 폭력’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관련 글을 올린 네티즌을 고소했다.


21일 안예은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이번 사건은 당사 소속 가수 안예은이 고교시절 특정인의 폭행 사실을 타에 소문을 냈고, 그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트위터 등에 허위 공지한 건”이라고 설명하며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 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지난 5월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하여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린다. 당사는 이 사건이 조속히 끝나기를 바라며, 안예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한 네티즌은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예은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증폭됐다.

이후 안예은은 본인의 SNS에 “나도 왕따 피해 경험이 있기에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연락이 닿는 동창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소문 자체가 없었다는 대답들이 전부다. 어떤 이익을 취하려고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증언들이 있었고, 당사자의 기억이 제일 크고 모두가 믿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나 제가 하루종일 확인한 사실은 달랐기 때문이 입장 표명을 할 수밖에 없는 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안예은은 관련 글 게시자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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