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이혼으로 다시 관심받고 있는 사건..

2019년 6월 27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조정신청을 한 가운데, 송중기의 열혈한 팬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그 인물은 바로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6년 4월 안종범 전 수석에게 ‘송중기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제작하라’고 주문했을 뿐만 아니라 송중기가 출연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홍보자료를 보완하라는 지시를 한 바 있다.

송중기는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돼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여해 박 전 대통령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당시 송중기를 바라보며 ‘꿀 떨어지는’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구치소에 있는 박근혜가 웃고 있겠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는 2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라며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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