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후 송중기 생가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들..

2019년 6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의 생가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송중기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해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혼 보도가 나온 이후 송중기의 생가에서는 그가 출연했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관련한 사진들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송중기는 지난 2016년 방영된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뒤 이듬해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을 맺어준 것이 태양의 후예인 만큼 생가를 관리 중인 송중기의 아버지가 관련 사진들을 모두 치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결혼 당시 송중기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혜교도 방문해 자고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 세정골에 있는 송중기의 생가는 송중기에 앞서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까지 모두 4대가 함께 거주해썬 곳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곳은 그의 팬들 사이에서 ‘성지’라 불리며 국내외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송중기가 배우로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며 그의 아버지는 이곳을 ‘송중기 박물관’으로 꾸며 개방했다.

본가 외부에는 실제 크기의 입간판이 있고, 내부에는 송중기의 성장 과정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혼에 합의, 양측은 이혼 조정을 통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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