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센스가 마.약에 대해서 한 발언 내용..

2019년 7월 4일   김주영 에디터

대마초를 흡연해 논란을 낳았던 래퍼 이센스가 직접 마.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일 ‘합합플레이야’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에서 이센스는 “2013년, 2014년도 쯤 거의 내 자신을 놨다. 이렇게 계속 생활하다가는 내가 감옥에 갈 것도 알고 있었고, 건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과거 자신이 대마초를 흡연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마초를 포함한 마.약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센스는 “옛날에 대마초와 관련한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는 대마초를 눈 밑이 까맣게 변해 자기 생각은 안하고, 그거 안 주면 죽을 것처럼 묘사하더라. 메시지는 그만큼 대마초가 위험하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그 메시지가 더 위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마초를 표사하는 방식들이 오히려 대마초를 하는 행위를 우습게 만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는 “TV에서는 대마초를 손을 덜덜 떨면서 ‘제발 대마초 주세요’하는 것처럼 묘사한다. 내가 그 프로그램을 보고 대마초를 했다. 그러니까 그게 우습게 여겨진 것이다”라며 “내가 정신이 나갔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면 ‘아, 대마초도 그렇게 미디어에서 묘사했는데, 펴보니까 별 거 없더라. 그러니까 필로폰도 그렇겠지?’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직접 보고 겪은 마.약의 위험성은 미디어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

이센스는 “감방에서 뽕 10년 동안 한 사람은 말도 제대로 못한다. 내가 그 사람을 보기 전에는 ‘미디어에서 손 떠는 거 정도로 표현하는 거? 필로폰 큰 문제 아닌가 보네’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게 얼마나 무서운지 몰랐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마.약의위험성을 확실하게 얘기 해줬으면 좋겠다. 확실히 마.약은 안 좋다. 대마초도, 필로폰도 안 좋다. 그러니까 그걸 정확히 묘사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힙합플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