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모든 방송 하차하고 떠나는 진짜 이유

2019년 7월 5일   김주영 에디터

가수 윤종신이 라디오스타를 포함한 출연 중이던 방송을 모두 하차하고 해외로 나간다고 선언한 가운데, 그가 직접 그와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CJ ENM 사옥에서 엠넷 ‘더 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가수 윤종신을 포함한 김종국, 윤민수, UV 등이 참석했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역시 윤종신이었다. 윤종신은 지난달 해외에서 진행하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출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윤종신은 “가을에 떠나서 방송을 늘리지 않으려고 했다. 근데 이 PD와 ‘슈스케’ 인연이 있다. ‘더 콜’ 시즌1을 못해서 시즌2는 꼭 한 번 같이 하자고 약속했었다. 그래서 응했는데 지금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은다.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더 콜 시즌2가 섭외에 응하는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방구석 1열’과 ‘라디오스타’가 마지막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9월 중 마무리되고 더 콜 시즌2는 그 전에 끝난다. 그리고 10월에 해외로 떠난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종신은 자신이 해외로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힘들다기보다는 창작 환경을 바꾸고자 한 것이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들과 만나 생기는 에피소드는 한정적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환경에서 다른 감정을 느끼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여행이나 휴가를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일하러 가는 것이다. 내 나름대로의 탐험인 셈이다. 이방인 프로젝트는 ‘월간 윤종신’의 연장선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윤종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