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에서 나온 김성준의 ‘몰카 습관’

2019년 7월 8일   김주영 에디터

SBS 간판 앵커였던 김성준 씨가 지하철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결국 퇴사했다.

김 씨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20대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한 시민에게 발각됐다.

이를 목격한 시민 A 씨는 여성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김 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 김 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그의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사진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그의 범죄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김성준은 배우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과 출연했던 ‘땡큐’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출연진 허락 없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김성준은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을 해줄 사람이 없다”고 말하면서 김지수를 몰래 촬영했다.

이후 그는 “이제까지 제가 찍어온 여자 중 가장 미인을 찍었다”며 흡족해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제까지 찍어온 여자라는 말이 소름끼친다” “정말 습관일 확률이 높다” “저런 게 재조명되는 건 다 이유가 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땡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