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한 할리우드 배우가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가 새겨진 모자를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영화 ‘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 ‘미드나잇 인 파리’ 등에 출연한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9 론진 에펠 점핑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속 마리옹 꼬띠아르는 화장기 없이 매우 편안한 복장으로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모자가 문제였다.
그녀가 착용한 캡모자 중앙에는 명백히 욱일기가 그려져 있었다.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전쟁 범죄를 상징하는 문양이다.
욱일기에 대한 서양인들의 일반적인 인식이 부족하지만 ‘얼라이드’와 같은 2차 세계대전 배경 영화에 출연했던 마리옹 꼬띠아르가 인식을 못했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사진을 본 국내 팬들은 “독일한테 수모를 당했던 프랑스 배우가 전범문양 모자를 쓰고 다니데” “이제 영화 안 본다” “진짜 너무 무식해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마리옹 꼬띠아르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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