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카톡방 루머 이후 활동 접었던 고준희 근황

2019년 7월 10일   김주영 에디터

前 빅뱅 멤버 승리의 카톡방에서 거론한 여배우라는 헛소문에 휘말렸던 배우 고준희가 오랜만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고준희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몇 개월간 많은 소속사에서 영입 제의를 줬다. 감사한 일이고 배우로서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어떠한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 상황이다”라며 자신이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여러 추측 글은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은 모습 보이며 활동하고 싶지만, 엄마·아빠가 너무 고통받고 있다. 더는 이런 상황이 확산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그런 글을 보는 것도,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고준희는 “더는 저와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이 고통받지 않게 이런 기사와 댓글들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재 고준희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뒤 씨제스, 에잇디크리에이티브 등 기획사와 계약을 논의했으나 최근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준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의 카톡방에 거론된 ‘뉴욕 여배우’라는 루머 때문에 곤욕을 치러야 했다.

당시 카톡방 사람들은 일본 사업가를 접대할 파티 준비 내용에서 ‘뉴욕 여배우’를 언급했다.

해당 인물이 고준희라는 루머가 퍼지자 지난 4월 고준희는 “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린다”고 밝혔다.

고준희 측은 이후 고준희에게 승리와 관련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은 경찰에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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