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방영된 MBC 드라마 ‘훈장 오순남’ 이후 방송 활동을 하지 않던 배우 박시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시은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극본 김지현/연출 김흥동) 제작발표회에서 “제 역항이 해외 입양아라고 말씀드렸는데 영어를 웬만큼 해서는 안 되더라”며 영어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엄청 연습을 했는데 정말 영어 대사가 많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연기한 걸 보니 감정이 들어가니까 또 달라지더라. 연습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손발이 오그라들었다”며 “제가 살다온 것도 아니고 유학을 다녀온 것도 아니라 시청자 분들의 양해를 구한다”면서 “저도 하는 데까지 최선 다할 거다. 이렇게 영어 연기 처음이라 보시는 분들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최선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모두 다 쿵따리’는 미국에 입양 후 처음 오게 된 고향 쿵따리 마을에 정착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골 적응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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