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터진 역대 최악의 신림동 ‘도둑’ 사건

2019년 7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유독 사건 사고가 많은 신림동, 그리고 이번에는 택배 도둑이 cctv에 촬영돼 모두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택배 도둑은 그 무엇보다도 소름돋는 분장까지 해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으려했다.

당시 cctv 화면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었다.

괴상한 삐에로 가면을 쓴 남성, 조심스레 건물 안으로 들어온 다음 주변을 살피고 윗층까지 올라가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본다.

건물 내, 사람 없는 것을 확인한 남성은 택배가 놓여진 한 문 앞에서 조심히 걸어간다.

이 남성은 택배에 붙여진 개인정보를 몇초간 살펴보더니 갑자기 문 앞에 귀를 대고 사람이 안에 있는지 확인한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지 택배에 붙여진 전화번호나 주소에 나와있는 번호를 조합한 듯 도어락을 눌러본다. 두세번 시도해보다 실패하자 택배만 들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리고 삐에로 분장한 남성이 사라지자 몇 초 후, 집 주인은 조심스레 문을 열어본다. 이렇게 CCTV 영상은 끝이 났고 이를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삐에로 가면 너무 섬뜩하다”, “신림 사는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냐”, “가면도 무섭고 도어락 누르 행동도 너무 무섭다”, “택배 정보보고 여자가 사니까 저렇게 도어락을 눌러본거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일각에서는 “주작아닌가”, “영상 끝에 문이 살짝 열리는 것도 뭔가 이상하다”, “조회수 높이려는 주작 영상같은데”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만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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