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노인 어플’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2019년 7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최근 연예인들 사진에서 유행하고 있는 어플이 있다.

사용자의 얼굴을 늙게 만들어주는 페이스 앱이 현재 큰 인기를 얻고있는데 방탄소년단 뷔와 배우 최우식의 노인 셀카로 해당 어플은 급 유명해졌고 일반인들 또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어플에 숨겨진 것이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스브스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앱은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억 5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했지만 현재 FBI 조사를 받게 생겼다.

러시아에 기반을 둔 개발사가 사용자 얼굴 수집, 제 3자에게 얼굴 정보 데이터 제공, 축적된 얼굴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를 추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미국 한 상원 의원은 “FBI와 연방거래위원회는 페이스 앱의 국가 안보와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여부에 대해 즉시 조사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MIT 과학기술분석 매거진 역시 “이런 방식으로 수집된 사진 데이터가 가짜 얼굴을 합성해 내는 분야까지 이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사가 수백만 장의 얼굴 사진을 수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용자가 무심결에 동의한 약관 때문이었다.

이에 개발사 측은 사용자들의 사진이 자신들의 서버에 전송된다는 사실을 인정해 더욱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들 입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미지를 48시간 이내에 삭제하고 사용자가 요청한다면 모든 사진 삭제 및 제 3자에게 정보를 팔거나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개발사들의 해명일 뿐, 실제 사용자들의 정보가 어떻게 팔려나갈지 안나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 이용자들만 불안에 떨어야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스브스뉴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