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이 성.폭.행 공범과 주고 받은 카톡 유출

2019년 8월 1일   김주영 에디터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공범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됐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에 있는 한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과 대학 동기 A 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

강성욱과 A 씨는 “봉사료를 더 줄 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피해 여성을 A 씨 집으로 데려온 뒤 범행을 저질렀다.

여성이 집을 탈출하려고 하자 강성욱과 A 씨는 여성을 붙잡으며 계속 범행을 시도했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까지 뺏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은 가까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강성욱과 A 씨는 지구대로 연행됐다.

지난달 31일 MBN이 입수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는 강성욱이 연행되는 과정에서 A 씨에게 보낸 문자였다.

강성욱은 A 씨에게 “나는 침대에 누워 있던 걸로 해. 문자 지워라”라고 보냈다. 경찰 조사 전 입을 맞추기 위한 문자였던 것이다.

실제 강성욱은 수사 초기에 “당시 침대에 누워 자고 있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제29형사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치상) 혐의를 받는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5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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