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군대에 있을 때 면회가 ‘0번’이었던 이유

2019년 8월 1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김수현이 21개월의 군 생활을 마치고 지난달 1일 전역했다.

김수현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전역 인사를 했다.

이날 김수현은 이른 아침부터 자신을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역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수현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라며 “후련한 기분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부대 있는 동산 여느 전우들과 다름 없이 군 생활 열심히 했다”라며 “훈련도 열심히 받아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현은 “군대에서 매일매일 걸그룹 신곡을 업데이트했다”라며 “아침마다 뮤직비디오를 봤다”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 취재진이 “면회를 가장 많이 온 사람이 누구냐?”라고 묻자, 잠시 김수현은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수현은 “면회는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취재진은 군 생활 동안 김수현이 면회자가 없던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차후 김수현 소속사에 따르면 “김수현의 복무지역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면회를 사양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자신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오는 지인들이 안쓰럽게 느껴진 것이다.

이후 취재진이 향후 계획을 묻자, 김수현은 “아직 결정 난 게 없어 내년부터 열심히 인사드리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끝에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를 시작했다. 군 생활 기간 동안 그는 특급전사로 선정되며 조기 진급을 해 화제를 모았다.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꽃다운 미소년 이미지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이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김수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