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이브 방송에서 ‘반페미’ 인증한 유명 여가수

2019년 8월 2일   김주영 에디터

2000년대 초중반 ‘복고댄스’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가수 배슬기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소신발언’을 했다.

유튜버로 변신한 배슬기는 지난 1일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젠더이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배슬기는 먹방 생방송을 하던 중  젠더이슈를 묻는 시청자의 질문에 “어릴 때부터 변함이 없는 생각이다. 차별보다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다. 남자들이 조금 존경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남자들이 하는 일이 더 많다. 위험한 일도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이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 사회적 동물이지만 남자가 하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다. 남자는 군대도 간다. 여자의 임신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 아니냐. 남자들에게는 군대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배슬기는 자신을 남녀 구별주의자라고 밝히며 남자와 여자 성별대로 존재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의 발언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슬기 반페미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배슬기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게 정상적인 사고다”라고 배슬기의 입장에 동의했지만 또 일각에서는 “요즘 시대에 맞지 않은 구시대적인 발언이다”라며 배슬기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구독자 1만 명을 앞두고 있는 배슬기는 최근 본격적인 유튜버로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