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중반 ‘복고댄스’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가수 배슬기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소신발언’을 했다.
유튜버로 변신한 배슬기는 지난 1일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젠더이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배슬기는 먹방 생방송을 하던 중 젠더이슈를 묻는 시청자의 질문에 “어릴 때부터 변함이 없는 생각이다. 차별보다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다. 남자들이 조금 존경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남자들이 하는 일이 더 많다. 위험한 일도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이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 사회적 동물이지만 남자가 하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다. 남자는 군대도 간다. 여자의 임신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 아니냐. 남자들에게는 군대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배슬기는 자신을 남녀 구별주의자라고 밝히며 남자와 여자 성별대로 존재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의 발언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슬기 반페미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배슬기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게 정상적인 사고다”라고 배슬기의 입장에 동의했지만 또 일각에서는 “요즘 시대에 맞지 않은 구시대적인 발언이다”라며 배슬기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구독자 1만 명을 앞두고 있는 배슬기는 최근 본격적인 유튜버로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