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에서 폭로한 송중기 과거 실제 말투

2019년 8월 2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조정이 성립돼 공식적으로 결별한 가운데, 과거 송중기의 실제 말투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송중기는 2016년경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송혜교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27일 송중기는 결혼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이후 송중기는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렸다”며 “저는 송혜교 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뜻을 밝혔다.

그 가운데 송중기의 과거 인터뷰 발언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 영화 ‘늑대소년’ 시사화에서 송중기는 논란을 야기시킨 발언을 했던 것. 그는 주연을 맡던 ‘티끌 모아 로맨스’의 이야기를 듣고 “아, 그거 망한 영화 얘기는 재수 없게 왜 꺼내십니까?”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당시 송중기와 인터뷰를 진행한 잡지사 에디터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가 아닌 실제의 송중기 어투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 입에서 나오는 문장을 그대로 가져다 써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능변의 소유자였는데, 종종 파괴력이 큰 단어로 사람을 놀라게 하곤 한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이 당시 송중기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는 흥행 여부를 떠나 작품을 제작한 제작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

또한, 송중기의 인성 논란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2015년에 개최된 ‘송중기 팬 미팅’에서도 논란은 되풀이됐다. 당시 송중기는 “런닝맨 촬영 후 새벽에 회식하고 종국형과 지효 누나와 함께 광수 집에서 잠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광수는 “다음 날 일어났는데 내 차가 없었다, 알고 보니 송중기가 타고 갔다”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뜻하지 않는 폭로에 당황한 송중기는 “내 차에 기름이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재밌는 일화’이다라고 발언했지만, 일각에서는 “친구여도 장난이 너무 과했다”라는 비판이 있었다. 그러면서 “아무리 친구여도 남의 차를 막 몰고 가는 건 예의에 매우 어긋난 행동”이라며 송중기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27일 이혼 사실을 밝힌 송중기는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은섬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태양의 후예, 송중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