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맨시티’ 이적 확정된 한국 축구선수

2019년 8월 2일   김주영 에디터

대한민국 축구선수가 영국의 대표 프리미어리그 클럽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다.

지난달 18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자축구팀의 간판 공격수 ‘이금민(25·경주한수원)’은 맨시티에 합류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경주 한수원(사장 정재훈)은 25일 “이금민 선수가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다”면서 “구단의 올 시즌 성적도 중요하지만 한국 여자축구와 개인 발전을 위해 이적을 승인했다. 이금민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금민은 지소연(28·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30·웨스트햄)에 이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한 3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이금민은 맨시티와 2년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1년까지 영국 리그에서 뛰게 된다.

맨시티 여자 축구팀은 남자팀과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강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서 최근 세 시즌 동안 우승 1차례, 준우승 2차례를 차지한 강팀이다.

아울러 만수르 구단주의 막대한 자금 지원에 힘 입어 인프라와 선수들에 대한 복지 역시 가장 좋은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금민은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17세 이하(U-17) 월드컵 때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 6월에는 FIFA 여자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주축 공격수로 뛰었다. 그러나 한국은 조별 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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