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는 걸 어떻게 하냐” 미녀 아나운서가 오열한 이유

2019년 8월 5일   김주영 에디터

대표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나운서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3일 게임 콘텐츠 채널 ‘라우드 G’는 유튜브 채널에 ‘왜냐면 시즌3’ 2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회차에는 ‘LCK’ 아나운서 및 인터뷰어로 활동 중인 김민아 아나운서가 프로게이머 출신 장민철과 함께 롤 미션에 도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PD는 김민아 아나운서에게 “크립 스코어(CS)를 10분 동안 하나도 놓치지 않으면 된다. 성공할 때까지 계속 한다”라는 미션을 줬다.

“그럼 집에 못 간다. 5분으로 해야한다”는 장민철의 말에 김민아 아나운서는 6분으로 조정된 시간으로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김 아나운서는 계속해서 CS를 놓쳤다. 2시간이 넘어갈 때까지 미션에 성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김 아나운서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계속 게임을 하던 김민아 아나운서는 갑자기 “열 받는다”라고 말하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김 아나운서는 “안 되는 걸 하라고 하지 않느냐”라고 항의하며 “못하는 걸 어떡하라고. 2년을 해도 안되는 걸 여기서 갑자기 하라 그러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김민아 아나운서가 4시간 동안 미션에 실패하자, 피디는 “두 웨이브까지만 성공하면 인정”이라며 미션을 축소했다. 김 아나운서는 ‘강타’를 이용해 도전에 성공했고, 지켜보던 장민철 씨는 소리치며 환호했다. 장 씨는 “CS를 아예 먹을 줄 몰랐었는데, 앞으로 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전을 마친 김 아나운서는 다시 울컥하며 “나 너무 못한다. 어떻게 하면 잘하냐”고 되물었다. 그는는 이후 ‘구독’과 ‘좋아요’를 홍보할 때까지 눈물을 멈추지 않아 팬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