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외계인이다” 뉴질랜드 뒤집어놨던 괴생명체 정체

2019년 8월 8일   김주영 에디터

뉴질랜드에서 발견됐던 괴생명체의 정체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미국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캔터버리에 거주 중인 한나 마리라는 여성이 해변가를 산책하다가 괴생명체를 발견했다.

처음에 한나는 플라스틱 시트가 해변가에 버려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확인한 결과, 플라스틱 시트보다는 해양 생물에 가까웠다.

그녀는 “이빨과 가시가 보였다. 심해어라고 생각했다”라고 폭스뉴스에 밝혔다.

한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마치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괴생명체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담겨있다.

몸 전체가 말라 비틀어지고 온 몸에는 가시가 돋아나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빼곡하게 붙어있는 날카로운 이빨은 소름을 돋게 했다.

한나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며 “이 물고기 혹은 가오리 혹은 외계인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라고 물었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이건 진짜 외계인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괴생명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이것의 정체는 ‘뉴질랜드 둥글가오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수자원 대기연구소의 해양생물학자 말콤 프란시스는 “가시로 뒤덮인 모습을 보면 뉴질랜드 둥글가오리다. 바다 깊은 곳에서 활동하는 생물인데 육지로 올라와 햇빛에 말라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둥글가오리는 3피트(약 91cm)까지 자랄 수 있고 수면으로부터 700피트(약 213m)만큼이나 깊은 바다 속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문제의 둥글가오리가 육지까지 올라왔는지 밝혀진 바가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폭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