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인아가 황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SNS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설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줄리’의 실종 소식을 알렸다.
설인아는 “줄리를 잃어버렸어요. 도와주세요. 잃어버린 지 3시간 정도 되었고, 부모님께서 산책을 하던 도중 놓치셨다고 저도 일하는 중 연락 받고 이제야 달려가는 중이에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수원 센트럴타운 쪽 개천에서 줄이 풀렸다고 합니다. 저도 세류동을 잘 모르고 줄리도 모를 거에요. 부모님 동네라서”라고 덧붙였다.
설인아의 반려견 줄리는 흰색 진돗개로, 평소 설인아가 아껴 자주 SNS에 사진을 올리곤 했던 강아지다.
약 2시간 후 설인아는 “아직 줄리 털 하나 보지 못했습니다”라며 다시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반려동물 내장 칩 되어있고,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부디 안전하게만 돌아오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그는 “줄리도 걱정이지만, 줄리 때문에 놀랄 분들 생각하면 여러 가지 복잡한 기분이 드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설인아의 글을 본 일부 수원 시민들은 “근처에서 봤다”고 제보 댓글을 달았지만 여전히 줄리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설인아는 3번째 게시물에서 “이제 골든타임도 다 지나고 7시간 째입니다”라고 안타까워하며 “메시지보다 댓글을 더 빨리 확인이 가능해요. 저도 열심히 찾을테니 줄리도 지치지 않았으면 하네요”라고 말했다.
설인아는 과거 매체와 인터뷰에서 개에 대한 사랑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제가 집순이인데 그 이유가 강아지 때문인 것도 있다. 책임감이 너무 크게 다가온다. 개들은 제가 없으면 혼자 있어야 하지 않나. 동물, 강아지 그 이상으로 생각해서 가족들한테 욕을 먹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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