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6세’ 트젠 레전드 하리수 최근 모습

2019년 8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대표적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의 놀라운 근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BJ세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트젠계의 전설 하리수님이 제 방송에 와주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하리수와 함께 방송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하리수는 “세야 씨가 트랜스젠더 동생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좋아 보여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하리수의 말대로 BJ세야는 여러차례 트랜스젠더들과 함께 방송을 해왔다.

무엇보다 하리수의 엄청난 동안 외모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야 역시 “나이를 알고 있었는데 너무 동안이시다. 너무 이쁘시다. 나랑 동갑인 줄 알았다”라고 놀라워했다.

하리수는 “올해 46세다”라고 당당히 나이를 밝히며 “어울려 다니는 트랜스젠더 중에 가장 나이가 많다. 그리고 트랜스젠더가 된 것도 오래됐다. 16살 때부터니까 30년 정도 트랜스젠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리수의 동안 외모에 시청자들 역시 “피부가 미쳤다” “어떻게 저렇게 동안이지” “비법을 알려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하리수는 트랜스젠더가 된 계기를 솔직 담백하게 밝히기도 했다.

“언제부터 여자처럼 꾸미는 것을 좋아했느냐”는 세야의 질문에 하리수는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엄마가 사다 주신 옷을 입었는데 중학교 2학년 때부터는 똑같은 성향을 가진 단짝 친구를 만나게 됐다. 그 친구들이 한 명 빼고 다 성 전환 수술을 해서 지금은 다 여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리수는 “처음으로 내가 그렇게 1호 트렌스 젠더가 되고 나서 욕도 많이 먹었다. 키가 크고 목소리가 허스키한 분들은 ‘트렌스젠더’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들었다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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