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에서 트와이스 ‘미나, 사나, 모모’ 퇴출 주장하는 이유

2019년 8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한국과 일본 간의 대립이 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일본 언론에서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들의 퇴출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의 연예 전문 매체 ‘도쿄 스포츠’는 “한국에서 일본인 아이돌이 퇴출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서 예를 든 걸그룹은 트와이스, 로켓펀치, 아이즈원 등이다.

도쿄 스포츠는 먼저 로켓펀치의 일본인 멤버 타카하시 쥬리를 언급하며 “AKB48 출신 멤버 타카하시 쥬리가 한국 활동에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이즈원’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어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 사나, 모모 등 일본어 멤버들을 추방해야한다는 여론이 존재한다”며 반한 감정을 조장하는 기사를 냈다.

심지어 일본이 한국과 달리 K팝 그룹에 관대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트와이스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한 후 순조로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일 관계 악화 영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요즘 일본에서 제3차 한류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은 일본인이 자국에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반감이 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양면성도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이즈원’ 일본인 멤버들에 대한 불안한 마음도 커지고 있다”며 “평생의 꿈을 안고 바다를 건너간 아이돌들에게는 죄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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