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업소 출신 인정한 유명 BJ가 한 발언..

2019년 8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유튜버 정배우와 BJ 꽃자가 허위사실 유포로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꽃자가 성매매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지난 15일 꽃자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과거 내가 성매매 일을 했었고 덮고 싶었다. 가족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라고 그간 자신의 출신을 숨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꽃자는 “방송을 시작하면서 언젠가 터질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그때 상황을 보고 대처를 잘해야겠다고 말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랜스젠더 수술을 빨리 해야 했었다. 그런 일을 한 건 맞다. 도용을 당한 것도 있었다. 내 사진을 가지고 자기라고 숨긴 사람도 있었다. 일단 나는 조금 방송을 하기 전부터 유명했었다. 그런 쪽에서 내 이름을 이야기하면 다 알았었다. 그런 인지도를 이용해 사진을 도용한 사람도 있었다. 부모님이랑 방송하면서 숨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유튜버 정배우에 고소를 진행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없는 이야기가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매매는) 맞다. 맞으니까 해명할게 없다. 여러분들에게 미안하다. 아니라고 한 내 말을 믿은 여러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방송은 안할 거다. 꼬리표 달면서까지 하고 싶지 않다. 다른 일을 하면 된다.”면서 “이 문제 때문에 다른 트렌스젠더들도 협박을 당했다. 나 하나로만 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매매 의혹 이후 꽃자의 인스타그램에는 많은 누리꾼들이 찾아오고 있다.

지난 13일 꽃자가 마지막으로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악플과 응원 댓글이 공존하고 있다.

“언니 힘내요. 꼭 돌아오세요” “응원합니다”라고 말하는 누리꾼들이 있는 반면 “어떻게 몸 판 것을 쉴드칠 수가 있느냐” “씨는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다”라고 꽃자를 질타하는 댓글도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꽃자 SNS